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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뮤지컬 예술

위대한 쇼맨,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SHOW!

by 공상소녀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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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_ 전기 드라마, 뮤지컬

위대한 쇼맨 [ The Greatest Showman ]

장르 : 전기 드라마 , 뮤지컬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제작 : 20세기 폭스

상영 : 104분

개봉 : 2017.12.20

출연 :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셀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외 다수

등급 : 12세 관람가

 

때는 19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일이 일어난다.
가난한 양복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바넘, 아버지를 따라 종종 갔던 상류층 집의 딸의 채리티
그와 채리티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의 마음은 점점 깊어져 갔다.
채리티의 아버지는 바넘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엄포했지만 채리티의 마음은 이미 바넘에게 향한 지 오래.
결국 그 둘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이쁜 딸을 두 명을 낳게 된다.
하지만 지속되는 가난이 바넘 일가를 계속해서 힘들게 하는데,
그 순간 바넘은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기이한 쇼. 그렇게 바넘은 쇼맨의 길을 걷게 되는데...

 

놀랍게도 전기 드라마.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위대한 쇼맨 _ 단원들

위대한 쇼맨을 보면 화려한 쇼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연출이 이어진다.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낸 것처럼 보이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사실 실제로 존재했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다.

그는 80년대 미국 출생으로 미국의 서커스 단장으로서 사업가이자, 정치가였다.

영화에서 보이는 그는 상당히 기발하고 새로운 발돋움을 하는데 차별 없는 선구자처럼 보이기도 하다.

전혀 아닌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영화에서 바넘에 대해서 미화된 부분이 있다.

 

그가 유년시절 가난했다던지, 아내인 채리티가 상류층 자재이고 어린 시절부터 친했다던지

실제로 바넘은 채리티와 실제로 연예하기 전까지는 만난 적도 없는 사이라고들 한다.

그러니 당연히 채리티의 아버지의 반대라던지 이런 부분도 영화적으로 만들어 낸 부분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중 단연 미화는 그의 행적이다.

그는 노예제도 폐지, 의료서비스 비영리화를 지지하는 면모도 분명 존재하였지만 

쇼맨으로 사업을 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흥행을 노리고 사기를 치는 등의 행위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흑인과 장애인 차별을 반대하면서 서커스에서 장애인을 희화화하는 프릭 쇼를 대중화 시킨적이 있다.

( 프릭쇼 : 일반인들과 다르게 생긴 기형적인 외모의 사람들을 모아 서커스를 하는 것 )

 

물론 영화에서 일반인과 다른 외모의 사람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바넘의 일화에는 80이 넘는 흑인 노인을 서커스를 위해 학대했다는 말도 있다.

 

영화에서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전부를 드러낼 순 없을 것이다.

그러면 바넘은 과연 노예제도 폐지를 앞장서고 흑인과 장애인 차별을 반대하며 그들의 설자리를 만들어준 사람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기를 마다하지 않고 속이며, 흥행을 위해 무차별한 일을 벌인 괴인인가

사람은 누구나 오로지 선인일 수 없다. 그것은 구세주만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영화후에 그를 영화에서만 보이던 모습으로만 기억하지는 않길 원한다.

 

위대한 쇼맨

화려한 쇼, 화려한 캐스팅

라라 랜드 작사팀 음악팀의 작업, 그리고 그 음악의 색을 더할 화려한 배우진

레미제라블을 통해 이미 그의 노래의 월등함과 연기의 실력은 다 아는 바이다 

각종 뮤지컬 영화의 대가 잭 에프론 등 영화를 보는 내내 화려한 연출과 풍부한 연기와 노래들은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어 준다. 영화가 개봉한 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위대한 쇼맨의 ost는 지루하지 않고 그때 영화의 화려한 쇼로 우리를 데리고 가준다.

 

총 11개의 넘버로 이루어진 ost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움이 끝이지 않게 나오며

그중 4곡은 빌보드 핫 100차트에 실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보여 주었다.

( 그도 그럴 것이 난 지금도 글을 적으면서 열심히 듣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시원시원함이 보인다 )

 

실제로 영화관에서 나도 봤었는데 예고편에서 기대를 품었던 장면이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으로 가져오면서 일부 편집이 되었는지 뭔가 노래도 좋고 다 좋았지만 다소 아쉬움이 많이 감돌았던 영화로 기억된다.

 

하지만 안방에서 뮤지컬을 즐기기를 원한다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기에 

디즈니 스트리밍에 가입되어 있다면 쉽게 방구석에서 시청이 가능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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